보육교사의 재테크 이야기 시작! 티스토리를 시작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떼인 떤뗀님입니다.
오늘은 보육교사로써 돈을 모아보자!는 결심으로 쓰게 된 재테크의 첫글입니다.
지금껏 저의 소비와 자아성찰의 시간. 그리고 왜 재태크 글을 쓰게 되었는 지를 써 보려합니다.
24살 취업해 돈을 벌다!
사실, 24살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취직했을 때 저는 제 친구들보다 빠르게 취업한 편이였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1년 동안 포트폴리오 준비를 하거나 유럽 여행 등 자기개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기에 24살에 취업한 저는 남들보다 빠르게 돈을 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돈을 얼마 이상까지 모아야지!'라는 뚜렷한 목표가 없었습니다.
차를 사고 싶은 것도 아니고, 집을 사고 싶었던 것도 아니였습니다. 정말 모아야 할 목표가 없었습니다.
벌면 쓰고, 모이면 여행하고 흥청망청 쓰는 사이 보육교사 3년차가 되었을 때 저는 2,000만원을 모았습니다. 주변의 부모님조차도 '주택청약통장만 들어놔라.' 말씀해주셨지 돈 관리를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3년 동안 2,000만원을 모으면서도 저는 스스로 많이 모았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던 중, 동기 선생님들과 식사를 하며 서로의 저축 이야기를 했습니다.
A교사는 5년차 교사였는데, 1억을 모았다고 했습니다.
B교사는 3년차 인데, 학자금을 모두 갚고 5천을 모았다고 했습니다.
B교사의 경우, 저와 동기임에도 불구하고 학자금을 제외하고도 2배 차이가 나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3년 차 이후로는 호주 장기여행, 자동차 구입, 대학원 학비, 수술 등으로 큰 지출이 생기자, 월급보다 나가는 돈이 많아졌고 통장은 0원이 되었습니다. 대학원 학비로 매해 400만원 정도가 나가니, 돈을 모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겨울. 돈을 모아야만 하는 목표가 드디어 생겼습니다.
바로, 결혼!
떼인 떤뗀님 결혼하다! 그런데... 돈이 없다?
아무튼, 저 1,000만원 + 남편 1,000만원 = 2,000만원으로 가성비 야외 결혼식을 치뤘습니다.
(야외예식장비, 스드메, 유럽신혼여행, 결혼반지/식대는 부모님께서 부담)
신혼집은 전세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결혼만 하면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일상은 오히려 큰 돈들이 많이 나가는 생활이였고, 절실하게 돈을 모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결혼도 했고, 대학원을 졸업한 2025년! 돈을 더 벌고, 적게 소비하고, 투자해 +플러스의 삶이 되보려 합니다.
비록, 연봉 2,800만원를 받는 7년차 보육교사지만, 내집마련하는 그날까지 저축, 지출, 투자, 재테크 등 도움이 될만한 혹은 성장한 일들은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목표는 '내집마련!'
기록하는 이 글이 모여서 저의 돈 모으기에 동기부여를 해주었으면 합니다.